천룡팔부: 교봉전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견자단' 의 영화기에 봤다

 

내가 무협지를 한참 보던 것이 아마 30여년 전 쯤일 것이다.

내 '천룡팔부' 에 관한 기억도 그리 되어 거의 기억이 나질 않는다.

 

기억나는 거라곤 멀티 주인공 체제인 특징을 가지고,

'김용' 의 무협지 중에서는 꽤나 먼치킨 처럼 강한 자들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이 영화는 꽤나 가혹하다

그 정도의 기억만을 가지고 보기엔 이야기가 지나치게 생략되어 스토리를 거의 알 수가 없다시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원작의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에게 이 영화는 그냥 액션 포르노라고 해야할 듯 하다

이야기를 이해할 수 없이 그냥 액션만을 즐겨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최근의 중국 무협 영화처럼 광선이 뿅뿅 나가는 식의 특수효과를 많이 쓰진 않고

아날로그 방식의 액션을 많이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냥 그것만을 즐겨도 될 사람이라면 봐도 괜찮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