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Review/Movie Review
로건 Logan
미나토
2017. 3. 8. 09:28
디즈니가 아닌 폭스의 마블 시리즈는 엑스맨 본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흑역사를 가지고 있다.
저스티스리그 시리즈로 바닥을 치고 있는 DC가 차라리 나아보일 정도였으니 말이다.
판타스틱4가 그랬고, 울버린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망작 중 하나인 "더 울버린"을 만든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전작이 스릴러 명작으로 불리는 "아이덴티티" 감독이었다는 것이다.
재능있는 감독이라고는 하나 이미 전작을 말아먹은 그가 또 울버린을 만든다니, 사실 걱정이 더 앞섰다.
영화는 노골적으로 "셰인"의 오마주라 말하지만 그 영화를 알기에는 나로서도 너무 옛날인지라 자연스레 게임인 "라스트 오브 어스"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라스트 오브 어스"의 충격적인 시작을 마지막씬으로 마무리 하는 영화랄까?
스포일러를 말하긴 어려우니 이야기를 할 순 없지만,
"어벤저스"가 전형적인 헐리우드 히어로 물이라면,
"다크나이트"는 히어로 영화가 그 전과 다른 새로운 장르로서 존립할 수 있단걸 보여줬다.
로건 또한 마블에서의 "다크나이트"로서 역할을 하는 영화가 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