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Review/Movie Review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미나토
2015. 3. 10. 10:43
매튜 본의 능력은 이미 X-맨으로 확인한 바 있다...
(레이어 케이크는 아직 보질 못했고, 스타더스트는 개인적으로 별로였지만...)
사실 이야기가 새롭다고 할 수는 없다. 소년이 영웅이 되는 전형적인 액션 영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비슷한 영화라면 이런 영화도 있다)
(진지한 영화라면 이런 영화도...)
이야기가 신선하지 않다면 나머지는 스타일과 연출의 재기발랄함일 것인데... 이 영화는 그것이 뛰어나다.
영화에서도 대놓고, "007" 같은 고전 영화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고전적인 문법이 이렇게 바뀌었다라고 알려주니... 관객이 의도를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을 정도...
게다가 마치 팀버튼이 만들었을 법한 그 폭발(영화의 라스트 신을 보면 무슨 폭발을 의미하는지 알 것이다)의 유쾌함이라니...
이 영화의 핵심은 19세 이상 관람가의 이유를 진지함이나, 선정성으로 채우질 않고... 연출의 유쾌함으로 채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