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Review/Movie Review
전설의 주먹
미나토
2013. 8. 29. 10:22
사실 개인적으로 공공의 적 이후로 강우석 감독의 영화를 재밌게 본 적은 없는 거 같다.
(실미도도 극장에서 봤지만 정말정말 별로였다)
나에게 있어 강우석 감독은 옛날 감성을 고집하는 노장 감독의 이미지랄까?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지만 보진 못했고, 세 배우의 브랜드 네임을 기대하며 본 영화이지만... 그럭저럭이랄까?
80년대의 청춘을 보여주는 부분을 넣었지만, [친구] [써니] 와는 달리 큰 부분을 차지하진 못하고 있다.
이 영화에서 인상적인 것은 종합 격투기의 액션이다.
겟썸과 같이 (미녀가 안나와서 그런지) 뮤직비디오 같은 화려함은 없지만, 꽤 다양한 앵글을 보여주고 있다.
주연배우들의 연기는 괜찮지만 문제는 몇몇 조연들이다.
일부러 그런 것인지 오버스러운 대사와 오버스러운 연기는... 아... 또 옛날 감성의 강우석...이구나라는 생각이 또 든다.
강우석 감독에게도 뭔가 전환점이 필요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