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deo Review/TV Review
D.P. Season 2
미나토
2023. 10. 11. 13:52
내가 넷플릭스 최고작 중 하나로 꼽는 DP의 두번째 이야기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와 'DP'가 늘 내 안에서 1등을 다툰다)
넷플릭스를 포함한 OTT 제작사의 단점이랄 수 있는데, 완벽하게 끝난 작품을 굳이 다음 시즌을 만든다는 것이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가 그랬고 시즌 2를 본 내 감상으로는 DP 또한 그렇게 됐다
시즌1의 완성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다면 괜찮았을지도 모르지만,
상대적으로 더 떨어져 보이니 말이다.
시즌2는 새로운 이야기를 할 줄 알았으나, (일부 새 에피소드도 있긴 하다)
근본적으로는 시즌1의 연장선의 이야기이고, 좋게 말하자면 팬서비스 같은 작품이기도 하다.
시즌1의 완성도를 기대한다면 실망을, 팬서비스로 본다면 괜찮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