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Book Review 2018. 12. 4. 10:20 |
소원
국내도서
저자 : 소재원
출판 : 네오픽션 201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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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대한민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그 사건은 현재진행형이며 그것에 관한 이야기다.





사실 이 책을 문학적인 완성도로만 본다면 처참한 수준이다.




사랑을 묘사하지 않고 사랑한다고 쓰며, 고통을 묘사하지 않고 고통스럽다 말한다.



사건, 고통 희망을 묘사하지 않고 구구절절히 대사로 직접 서술하는 걸 보면

아마추어의 글쓰기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작가의 어려움도 이해는 간다.


감히 이런 소재와 주제를 쓰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좀 더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썼어야 할 듯 한데, 어쨌든 결과물은 이러하다




하지만 내가 문학평론가는 아니고 일개 독자일 뿐이기에 이런 소재의 책이나 사건을 보면,


사건의 전달자가 어떤 실수를 저질렀건 사건 자체에 집중해 분노하고 슬퍼하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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