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대학교 Monsters University
Video Review 2013. 10. 10. 16:29 |
첫번째, 일단 타게팅이 문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해야할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시장의 특성상 애니메이션인데 대학생활이라니...
인기를 끌었던 전편의 프리퀄을 만든다는 의도까지는 좋았으나, 그 프리퀄의 설정자체가 대학교라는 것이 우리나라에서 흥행하기는 글러먹었다고 봐야했다.
두번째 문제는 평범함이다.
전편이 매우 뛰어났기에 평범한 것은 용서가 안됐다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평범한게 문제다.
애니메이션의 특성상 아이디어로 승부해야 하는 면이 적지 않은데... 속편이기 때문에 그것마저 기대할 수 없다면 유머나 다른 면에서 무언가를 뽑아내야 했다.
하지만 지극히 평범한 속편이 나왔다... 그것이 문제다...
세번째... 꼬마아이들은 어디 간건가?
전편의 흥행요소 중 하나인 귀여운 꼬마아이는 도대체 왜 안나오는가... 다른 아이라도 출연시켰어야 하는거 아닌가...
뭐 어쨌든 평범한 수준은 되기에 욕은 할 수 없으나, 지극히 평범한 후속작이 나왔다
과연 또 후속편이 나올 수 있을까?
토이스토리만큼이나 캐릭터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속편처럼 평범한 수준으로서만 나온다면 아마도 멋진 IP를 날려먹는 대표적 사례가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