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C 2012

Diary 2012. 3. 30. 21:05 |

이 글은 오토데스크의 지원으로 3월 4일 ~ 3월 11일 간 샌프란시스코 GDC 2012 행사에 다녀온 내용임을 밝힙니다 
http://www.gdconf.com/
http://area.autodesk.com/gdc2012   

GDC 2012 의 포인트


1. 구글

페이스북을 견재하려는 것일까요? 이번에 구글의 부스 규모는 상당했습니다.

주로 구글 플러스의 게임들을 홍보하는 위주였죠...


요즘 이리저리 많이 밀리는 구글인데... 다시 왕자를 찾을까요...


2. 모바일

뭐, 대세는 대세죠...


3. 클라우드

제가 본 부스만 네다섯 부스가 넘는거 같았습니다.

홍보 전단지에는 아마존 클라우드와 비교한 경쟁력에 대해 어필하기도 하고...



포인트라 했지만 쉽게 말하면 가장 많은 부스를 차지한 녀석들을 말한 겁니다.

물론 규모로만 보면 UNITY3D, CRYTECK, SONY 등의 부스가 더 컸을겁니다. (에픽은 엑스포에는 부스를 따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뭐, 그건 당연한 거로 봤을때 위의 세가지 포인트 들의 부스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많이 차지했단 말이죠...




4. 오토데스크의 행보


에픽은 자사 언리얼 엔진을 홍보하기 위해 직접 게임을 만들어 배포합니다. 크라이텍도 마찬가지고요...


이번 GDC에서 오토데스크는 자사의 게임미들웨어인 스케일폼, 키냅스, 휴먼IK, 비스트 등을 사용해서 게임을 하나 만들어 발표했습니다.

어쩌면 오토데스크도 자사의 게임 미들웨어 들을 홍보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봐야겠죠...


모바일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스케일폼의 추세는 모바일입니다.

GDC에서는 실제로 모바일에서 60fps 로 돌아가는 게임을 몇개 전시했습니다.

어도비가 모바일에서 Stage3D를 이용해서 60fps 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Stage로 60fps를 만들어낸 것은 스케일폼의 성격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다만 air3.2의 native extension 같은 기능은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고 물어봤더니, 현장에 있던 개발자는 모르더군요...

공부 좀 더 하시길... ㅎㅎㅎ


암튼 앞으로 어떤 식으로 발전하게 될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봐야겠죠...



5. 경쟁의 시작인가? IGGY


뭐 이미 아는 분도 있을 수 있지만 전 처음 봤습니다.

BINK 비디오로 유명한 radgametools 에서 IGGY 라는 것을 홍보하고 있더군요.


스케일폼 처럼 플래시를 이용해서 UI를 만들어주는 미들웨어입니다.

그들의 주장으로는 더 빠르고 가볍다고 합니다.... 만 글쎄요...


후발주자가 더 빠르고 가벼워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입니다. 아직 지원 API 도 스케일폼에 비해 많이 부족하고요.

인터그레이션 되어있는 엔진도 전무하고, 한글 지원도 아직 미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스케일폼이 자체 개발한 프레임웍인 CLIK를 쓰는 것과 달리 IGGY 는 플렉스 컴포넌트를 그대로 쓴다는 겁니다.



하지만 잠재적인 경쟁 상대가 생겼다는 것으로 일단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Posted by 미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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